韩国俗谈--美女与野兽

美女与野兽

미녀와야수-2-

한 마을이 혼례로 떠들썩했다.

一个小乡村里 举行了一场闹哄哄的婚礼
원래 혼례는 떠들썩만한 일이지마는.

虽然原本婚礼就应该闹哄哄的...

서방 될 사람이 마을에서 제일가는 추남이었기 때문이다.

缘由在新郎乃是村子里最丑陋的男人
이것은 그냥 얼굴이 못난 수준이 아니며

这里所说的丑陋并不是指脸长得不好看
짐승과도 같았기에 사람들은 야수총각이라 불렀다.
而是一个被人称作长相入禽兽一般的“野兽小伙”的男人

두발로 걸어 다니니 분명 사람인데,

有两条腿走路乃是人类
온 몸의 털이 무성하고, 손톱은 발톱처럼 억세고,

但，他全身长满茂盛的毛发，手指如脚趾一般坚硬
몸집도 큼직큼직하고 얼굴도 무시무시하게 큰데

身形巨大无比 脸盘也是十分宽大
눈,코,입이 도사개처럼 생긴것이다.

眼鼻唇生的如妖兽

마을사람들은 야수총각이 지나가면

村子里的人每次遇到他都会说
“ 거 참 얼굴이 도사개 같구나. 도사개 같아.

“看他的脸宛如妖兽呀 宛如妖兽
어구 무서워, 어구 무서워. “

太吓人了 太恐怖了
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大家聚在一起嘁嘁喳喳
엄마 등에 업힌 아기는 으-앙 울음을 터트렸다.
躺在母亲怀抱的婴儿也突然哭泣了起来
이렇게 하면 무서운 얼굴이 가려질까?

这样令人恐惧的脸真的可以遮得住么？
야수총각은 우스운 샌님탈을 쓰고 다녔는데

野兽小伙 每天带着面具生活
너무 우스워 보였는지, 이후로는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어버렸다.
刚开始还是恐惧，后来却沦为孩子们的笑柄
그런 야수총각에게 시집간 미녀색시.

얼마나 미녀냐 뭍는다면

试问新娘究竟是多美的女人

내로라하는 꽃도 미녀색시가 지나가면

含蓄的来说，就算是那含苞待放的花朵遇到那少女

스스로 꽃잎을 쥐어 뜯는다고 했다.

也会自动为她开放
야수서방에게 시집가는 미녀색시를 두고

这样的美人奈何嫁给了野兽般的新郎
다들 미쳤다고 수근댔지만 

村子里的人议论纷纷
미녀색시는 묘한 미소만 지을 뿐이다.
美女只是嘴角泛起微笑
다들 서방의 북슬북슬한 털만 볼줄알지,

大家只是看到了新郎外表所长的浓密毛发
털로 가려진 굉장한 것은 보지 못하는구나.
却未能看到外表以外的新郎

혼례를 치른 날의 밤.

婚礼的那天
색시는 야수서방의 무릎에 두 다리를 탁 얹고서

少女将腿伸到新郎的膝盖上
“ 서방, 피곤하고 다리가 아프니 주물러주오. “

说道：

라고 했고.
“新郎，我有些累了，腿好疼，请帮我柔一下”
야수서방은 부끄러워 술잔을 쥔 손톱을 달달 떨었다.

野兽新郎羞涩，手里的酒杯紧张的抖动
미녀색시는 만족스러운 듯

美女新娘十分满足

“ 어화둥둥 내 서방이야 “

“哎呀呀 我的新郎呀”